<학교 축제를 방문했다>
1.
사실 아직 10학점이나 남은 엄연한 휴학생이지만 ... 4년 8학기 내내 꽉꽉 채워 수강한 후 바로 취직했기 때문에 사실상의 졸업생 대접을 받고 있는데다 내가 느끼기에도 나는 학교를 떠난 몸. 고로 우리 기특하고 그리운 후배들을 아련하게 바라볼 선배의 마음가짐으로 학교를 방문했다.
2.
학교 축제 날짜가 잡히고, 휴가를 내고, 실제로 학교 방문을 하기까지 그 루트가 참으로 절묘했다. 요새 부서 상관없이 네 가지 분야의 일이 마구마구 크로스해서 들어오는 바람에 야근아닌 철야와 주말 종일 특근을 무시로 하는지라 냈던 휴가도 반납하고 일하곤 한다 ㅠㅠ 마침 올해 제일 큰 프로그램 세부사항을 총체적으로 규합하고 다듬는 시기라 학교 축제도 못가려나 반쯤 마음을 비우고 있었는데, 웬걸, 마침 그때 즈음해서 사업제안서 데드라인이 걸렸다. 제출처는 서울 한복판 ... 음?! 이거 잘만 하면 그날 반차 내고 제출하러 가는 길에 퇴근하러 가면 되겠다 싶었는데 정말로 그것이 일어났다. ㅋㅋㅋㅋㅋㅋ 아니 사실 그보다 더 잘 풀렸지. 오전에 출발해서 외근한셈 치고 반차로 계산하려고 했는데 재무쪽 서류준비를 맡은 총무님이 준비를 늦게 하시는 바람에 오전 내내 대기타다 오후에 출발하게 된 김에 살짝 이빨까서 오후 외근으로 치고 휴가 반납 ^-^ 리희희 휴가를 아꼈다 <3<3
3.
며칠 전에도 학교 앞에서 학교 관련 지인들과 식사도 하고 인사차 학과사무실도 들르긴 했다. 그래도 거의 아무도 모르게 살짝 다녀간 거라 내심 시원찮았는데 ㅋㅋ 이번엔 미리 학교 사람들한테 가겠다고 알렸고 당도해서 페북에 체크인을 해서 ㅋㅋㅋㅋㅋ 정말 만나고 싶었던 그리운 옛 얼굴들을 거의 다 보고 온 것 같아 기쁘고 즐거웠다 <3
무엇보다 꼭 인사드리고 싶었던 좋아하는 교수님들 뵙고 당당하게 내 명함을 건네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 ^^ 16년 역사의 짱짱한 과내동아리 후배들한테도 잘된 선배로 소개되고, 후배들한테 나름대로 좋은말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데 정말 감회가 새롭더라. 비록 실상은 쪼매난 수탁회사에 경영부실과 자금난으로 허덕이는데다 꿈돌이 헤드의 미친 업무어택이지만 -.- 나름대로 내 능력을 인정받고 든든히 한 자리 하고있기에 떳떳했다. 훗.
4.
근 몇 주간 미친듯이, 정말 미친듯이 미친 일정으로 일을 했더니 -.- 몸에 과부하가 걸린 듯. 정신상태도 좀 메롱하고 ... 근데 그 누적된 피로가 하필 축제 방문하던 날 뻥 터져서 ㅜㅜㅜ 무려 학교까지 가서 자정도 채 못넘기고 자버렸다 ㅜㅜㅜㅜ 그래도 만날 사람 다 만나고, 충분히 재밌고 웃고 즐기고 떠들고 잠자리도 그리운 기숙사에서 (몰래) 해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
그리고 어제 미처 다 못 놀아서 아쉬운 사람들은 그 사람들대로 따로 모이기로 했으니 뭐 ㅎㅎ 미련 없음!
5.
한가지 의외의 기쁨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후배들이 나를 많이 그리워하고 좋아했다는 것 ;;;;; 물론 전부는 아니고, 내가 학생회장 하던 시절 학생회 멤버들이 그랬다. 학교에 체크인 하자마자 전화로 나를 찾더니 만나서는 눈물 글썽거리며 보고싶었다고 -.- 으잉?? ;;; 같이 학교 다니던 시절이나 내가 회장 하던 시절이나 그닥 많이 친하진 않았는데 이게 웬 ...? 하고 있노라니, 내가 학생회 이끌 때가 편했노라며 -.- .... 그 이후 2대째 학생회가 찬밥 신세라며 ㅜㅜㅜㅜㅜ 내가 있을땐 몰랐는데 가고 나니 구관이 명관이라며 엄청 보고싶었댄다 ;;; 솔직히 내심 기쁘고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론 내가 일궈놓은 학생회 사업이 허망하게 무너진 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했다 ... ㅎ 하긴 1년 단위 쪼끄만 과 학생회가 잘되고 못되고 기복이 있어봤자 무에 그리 대수이겠냐마는, 기왕이면 우리과 애기들이 조금이라도 더 대학생활을 즐겁고 유익하게 보냈으면 하고 바란 순수한 내 마음이 아직 남아있나보다 ㅎ
6.
세계최고미친개변태싸이코 구남친새끼가 -.- 본래 입사한 지방 지사에서 서울 본사로 발령받았단다. 씨발 .... 나와는 2년 터울을 두고 학생회장을 맡았기에 교수님들이 축제 주점 방문하시는 날에 맞춰 오지 않을까, 그럼 교수님들 끼고 합석을 해야 하지 않을까 무서워서 진심으로 갈까말까 고민을 거듭했더랬다 ㅜㅜㅜㅜ 결국 그래씨발범죄자색히가안면짝이두꺼워봤자찌질한남자새끼인본색이어디가겠나내가당당하게턱치켜들고쌩까면그만이지!! 하는 마인드로 심호흡하면서 갔는데, 천만다행으로 하루 차이로 비껴갔나보더라 -.- 후아 후아 .......... 내가 교수님들 일정에 맞춰 하루 먼저 방문하고 그놈색히는 다음날 후배들만 보러 들른 듯. 시발노므길거리개똥같은넘 잘 비켜갔네! 아휴
7.
근데 이 눈치코치없이 할말 못할말 다 하는 교수님이란 작자들은 -.- 세상에 헤어진지 1년 반이 넘도록 나한테 구남친색히의 안부를 묻고 자빠졌네 ... 그중에서도 특히 남학생들을 지극히 편파적으로 아끼는 도곡동 여교수님은 그 구남친을 아주 각별히 생각하셨는데, 어제 만나자마자 너무도 해맑게 구남친 얘기부터 꺼내셨다 -.- 이런씨발 ... 눈꼬리가 휘어지게 웃으면서 이를 악물고 '저희 이제 연락 아예 안해요~ 호호홓' 하고 손사래를 쳤지만, 그다음부턴 고의적으로 테이블 피해다니며 쌩깠다. 한번만 더 내앞에서 그놈색히 편애하는 티 팍팍 내면서 '너희 친구 아니니~?' 이지랄하면 교수고뭐고 없는거돠.
8.
지난 학기말에서야 겨우 말을 트고 친해진 선배가 있는데, 알면 알수록 얍실한 외모나 말투와 달리 진국이어서 제법 괜찮은 사람을 너무 늦게 친해졌다고 아쉬워했던 기억이 있다. 게다가 나의 은근한 촉으로는 -.- 어째 나와는 다른 의미로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눈치였던 것 같더니, 축제 참석할 군번이 아닌데다 학원수업까지 빼먹고 달려오는게 ... ㅎㅎ 흐뭇한 착각을 하게 만들더군. 농담조긴 하지만 몇번 어깨동무하고 후배놈들이랑 내 옆자리를 두고 티격태격 하는동안 꽤 재미있었다 ㅋㅋ
근데 진짜 몸상태가 하도 쒯이어서 미안하지만 먼저 가야겠다고 일어서는데 팔을 덥석 잡더니 주말에 보자더라. 건강상태만 호전되면 식사 한번쯤이야, 그리고 그날 못본 멤버들까지 총망라해서 자체 2차 모임을 가질까 하고 콜 했더니 내일 내가 사는지역까지 왕복 네시간 거리를 오겠다네 -.- ㅎㅎ ... 이거 또 착각하게 만드는군. 근데 뭐 ... why not? ^-^
9.
축제. 축제다. 대학의 축제. 지성의 집합소이자 젊음의 상징인 대학. 그런 대학의 축제라니. 간만에 그 젊은 열기를 추억하며 찬찬히 돌아본 바로는, 적잖이 실망했다. 원래도 그런 경향이 없잖아 있었지만, 올해 유독 음란하고 선정적인 문구를 마다않는 주점 간판을 보니 내가 다 부끄럽더라. '쌀것같아요' '대놓고엮어드립니다' '벗어라' 등등 이게 대학 축제인지 역사 뒤안 호프집 골목인지.
그래도 주점을 제외한 다른 부스들은 여전히 축제 동안 잠시 폭발하는 똘끼+치기의 향연이 귀여웠다. 올해는 클럽 분위기로 가는 컨셉이었는지 주점이 진행될 동안 온갖 클럽음악들을 틀어주는데 밝을 때부터 운동장이나 길 한복판에서 스텝을 밟으며 놀더라 ㅋㅋ 가요가 나오면 또 가요 안무를 조금씩 따라하며,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듯하지만 철저하게 관심을 요하는 그런 여물지 않은 치기와 주목받고 싶어하는 욕구들이 이제는 슬슬 읽힌다. 하긴 나도 그랬으니까 ㅎㅎ
1.
사실 아직 10학점이나 남은 엄연한 휴학생이지만 ... 4년 8학기 내내 꽉꽉 채워 수강한 후 바로 취직했기 때문에 사실상의 졸업생 대접을 받고 있는데다 내가 느끼기에도 나는 학교를 떠난 몸. 고로 우리 기특하고 그리운 후배들을 아련하게 바라볼 선배의 마음가짐으로 학교를 방문했다.
2.
학교 축제 날짜가 잡히고, 휴가를 내고, 실제로 학교 방문을 하기까지 그 루트가 참으로 절묘했다. 요새 부서 상관없이 네 가지 분야의 일이 마구마구 크로스해서 들어오는 바람에 야근아닌 철야와 주말 종일 특근을 무시로 하는지라 냈던 휴가도 반납하고 일하곤 한다 ㅠㅠ 마침 올해 제일 큰 프로그램 세부사항을 총체적으로 규합하고 다듬는 시기라 학교 축제도 못가려나 반쯤 마음을 비우고 있었는데, 웬걸, 마침 그때 즈음해서 사업제안서 데드라인이 걸렸다. 제출처는 서울 한복판 ... 음?! 이거 잘만 하면 그날 반차 내고 제출하러 가는 길에 퇴근하러 가면 되겠다 싶었는데 정말로 그것이 일어났다. ㅋㅋㅋㅋㅋㅋ 아니 사실 그보다 더 잘 풀렸지. 오전에 출발해서 외근한셈 치고 반차로 계산하려고 했는데 재무쪽 서류준비를 맡은 총무님이 준비를 늦게 하시는 바람에 오전 내내 대기타다 오후에 출발하게 된 김에 살짝 이빨까서 오후 외근으로 치고 휴가 반납 ^-^ 리희희 휴가를 아꼈다 <3<3
3.
며칠 전에도 학교 앞에서 학교 관련 지인들과 식사도 하고 인사차 학과사무실도 들르긴 했다. 그래도 거의 아무도 모르게 살짝 다녀간 거라 내심 시원찮았는데 ㅋㅋ 이번엔 미리 학교 사람들한테 가겠다고 알렸고 당도해서 페북에 체크인을 해서 ㅋㅋㅋㅋㅋ 정말 만나고 싶었던 그리운 옛 얼굴들을 거의 다 보고 온 것 같아 기쁘고 즐거웠다 <3
무엇보다 꼭 인사드리고 싶었던 좋아하는 교수님들 뵙고 당당하게 내 명함을 건네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 ^^ 16년 역사의 짱짱한 과내동아리 후배들한테도 잘된 선배로 소개되고, 후배들한테 나름대로 좋은말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데 정말 감회가 새롭더라. 비록 실상은 쪼매난 수탁회사에 경영부실과 자금난으로 허덕이는데다 꿈돌이 헤드의 미친 업무어택이지만 -.- 나름대로 내 능력을 인정받고 든든히 한 자리 하고있기에 떳떳했다. 훗.
4.
근 몇 주간 미친듯이, 정말 미친듯이 미친 일정으로 일을 했더니 -.- 몸에 과부하가 걸린 듯. 정신상태도 좀 메롱하고 ... 근데 그 누적된 피로가 하필 축제 방문하던 날 뻥 터져서 ㅜㅜㅜ 무려 학교까지 가서 자정도 채 못넘기고 자버렸다 ㅜㅜㅜㅜ 그래도 만날 사람 다 만나고, 충분히 재밌고 웃고 즐기고 떠들고 잠자리도 그리운 기숙사에서 (몰래) 해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
그리고 어제 미처 다 못 놀아서 아쉬운 사람들은 그 사람들대로 따로 모이기로 했으니 뭐 ㅎㅎ 미련 없음!
5.
한가지 의외의 기쁨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후배들이 나를 많이 그리워하고 좋아했다는 것 ;;;;; 물론 전부는 아니고, 내가 학생회장 하던 시절 학생회 멤버들이 그랬다. 학교에 체크인 하자마자 전화로 나를 찾더니 만나서는 눈물 글썽거리며 보고싶었다고 -.- 으잉?? ;;; 같이 학교 다니던 시절이나 내가 회장 하던 시절이나 그닥 많이 친하진 않았는데 이게 웬 ...? 하고 있노라니, 내가 학생회 이끌 때가 편했노라며 -.- .... 그 이후 2대째 학생회가 찬밥 신세라며 ㅜㅜㅜㅜㅜ 내가 있을땐 몰랐는데 가고 나니 구관이 명관이라며 엄청 보고싶었댄다 ;;; 솔직히 내심 기쁘고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론 내가 일궈놓은 학생회 사업이 허망하게 무너진 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했다 ... ㅎ 하긴 1년 단위 쪼끄만 과 학생회가 잘되고 못되고 기복이 있어봤자 무에 그리 대수이겠냐마는, 기왕이면 우리과 애기들이 조금이라도 더 대학생활을 즐겁고 유익하게 보냈으면 하고 바란 순수한 내 마음이 아직 남아있나보다 ㅎ
6.
세계최고미친개변태싸이코 구남친새끼가 -.- 본래 입사한 지방 지사에서 서울 본사로 발령받았단다. 씨발 .... 나와는 2년 터울을 두고 학생회장을 맡았기에 교수님들이 축제 주점 방문하시는 날에 맞춰 오지 않을까, 그럼 교수님들 끼고 합석을 해야 하지 않을까 무서워서 진심으로 갈까말까 고민을 거듭했더랬다 ㅜㅜㅜㅜ 결국 그래씨발범죄자색히가안면짝이두꺼워봤자찌질한남자새끼인본색이어디가겠나내가당당하게턱치켜들고쌩까면그만이지!! 하는 마인드로 심호흡하면서 갔는데, 천만다행으로 하루 차이로 비껴갔나보더라 -.- 후아 후아 .......... 내가 교수님들 일정에 맞춰 하루 먼저 방문하고 그놈색히는 다음날 후배들만 보러 들른 듯. 시발노므길거리개똥같은넘 잘 비켜갔네! 아휴
7.
근데 이 눈치코치없이 할말 못할말 다 하는 교수님이란 작자들은 -.- 세상에 헤어진지 1년 반이 넘도록 나한테 구남친색히의 안부를 묻고 자빠졌네 ... 그중에서도 특히 남학생들을 지극히 편파적으로 아끼는 도곡동 여교수님은 그 구남친을 아주 각별히 생각하셨는데, 어제 만나자마자 너무도 해맑게 구남친 얘기부터 꺼내셨다 -.- 이런씨발 ... 눈꼬리가 휘어지게 웃으면서 이를 악물고 '저희 이제 연락 아예 안해요~ 호호홓' 하고 손사래를 쳤지만, 그다음부턴 고의적으로 테이블 피해다니며 쌩깠다. 한번만 더 내앞에서 그놈색히 편애하는 티 팍팍 내면서 '너희 친구 아니니~?' 이지랄하면 교수고뭐고 없는거돠.
8.
지난 학기말에서야 겨우 말을 트고 친해진 선배가 있는데, 알면 알수록 얍실한 외모나 말투와 달리 진국이어서 제법 괜찮은 사람을 너무 늦게 친해졌다고 아쉬워했던 기억이 있다. 게다가 나의 은근한 촉으로는 -.- 어째 나와는 다른 의미로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눈치였던 것 같더니, 축제 참석할 군번이 아닌데다 학원수업까지 빼먹고 달려오는게 ... ㅎㅎ 흐뭇한 착각을 하게 만들더군. 농담조긴 하지만 몇번 어깨동무하고 후배놈들이랑 내 옆자리를 두고 티격태격 하는동안 꽤 재미있었다 ㅋㅋ
근데 진짜 몸상태가 하도 쒯이어서 미안하지만 먼저 가야겠다고 일어서는데 팔을 덥석 잡더니 주말에 보자더라. 건강상태만 호전되면 식사 한번쯤이야, 그리고 그날 못본 멤버들까지 총망라해서 자체 2차 모임을 가질까 하고 콜 했더니 내일 내가 사는지역까지 왕복 네시간 거리를 오겠다네 -.- ㅎㅎ ... 이거 또 착각하게 만드는군. 근데 뭐 ... why not? ^-^
9.
축제. 축제다. 대학의 축제. 지성의 집합소이자 젊음의 상징인 대학. 그런 대학의 축제라니. 간만에 그 젊은 열기를 추억하며 찬찬히 돌아본 바로는, 적잖이 실망했다. 원래도 그런 경향이 없잖아 있었지만, 올해 유독 음란하고 선정적인 문구를 마다않는 주점 간판을 보니 내가 다 부끄럽더라. '쌀것같아요' '대놓고엮어드립니다' '벗어라' 등등 이게 대학 축제인지 역사 뒤안 호프집 골목인지.
그래도 주점을 제외한 다른 부스들은 여전히 축제 동안 잠시 폭발하는 똘끼+치기의 향연이 귀여웠다. 올해는 클럽 분위기로 가는 컨셉이었는지 주점이 진행될 동안 온갖 클럽음악들을 틀어주는데 밝을 때부터 운동장이나 길 한복판에서 스텝을 밟으며 놀더라 ㅋㅋ 가요가 나오면 또 가요 안무를 조금씩 따라하며,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듯하지만 철저하게 관심을 요하는 그런 여물지 않은 치기와 주목받고 싶어하는 욕구들이 이제는 슬슬 읽힌다. 하긴 나도 그랬으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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